널리 알려진 우연의 일치 가운데에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는 놀라움을 넘어서 은연중에 우리들에게 삶의 비밀을 가르쳐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들도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것이 mystery monk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우연의 일치.
조세프 아이그너(Joseph Matthäus Aigner)는 19세기 오스트리아의 화가이다.
그는 살면서 몇 차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첫 번째는 18세 때로서 스스로 목을 매었는데 한 수도승에 발견되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22세 때 두 번째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지난번에 구해준 수도승에 의해 또 다시 목숨을 구했다.
1848년 아이그너는 반역죄로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지난번에 구해준 수도승의 도움으로 석방되었다.
아이그너는 68세때인 1886년 권총자살을 시도, 결국 자살에 성공한다. 자살에 성공했지만 두사람의 인연이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그 수도승이 아이그너의 장례식을 주재했던 것이다.
목숨을 세 번 씩이나 구해주고 장례식까지 주재해주다니 참으로 질긴 인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놀랍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 우연의 일치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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