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먼로는 수십 년에 걸친 연구를 집대성하여 포커스 레벨(Focus Level)이라는 것으로 변성의식을 구분했다. 또한 특정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어 특정한 뇌파를 유도하면 다양한 포커스 레벨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
먼로는 사람의 의식을 전자기파와 마찬가지로 연속된 스펙트럼으로 생각했다. 정상 의식 상태에서는 스펙트럼 가운데에서 물질계에 해당되는 부분에 의식이 집중되어 있다. 의식이 변성의식 상태로 들어갈수록 연속 스펙트럼의 윗부분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의식은 변성의식이 깊어질수록 물질 상태로부터 비 물질 상태로 이행해간다.
켄 윌버(Ken wilber)는 발달론적 관점에서 의식을 연속된 스펙트럼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먼로와는 다르다. 먼로연구소는 지금도 다양한 워크샵을 열어 많은 사람들에게 변성의식을 체험시키고 있다.
TMI의 사후세계는 한가지가 아니다
그들이 구분해놓은 변성의식의 단계를 살펴보자.
■ 포커스10( Focus 10)
이것은 의식은 깨어 있고 몸은 잠들어 있는 상태이다. 흔히들 MABS(Mind Awake/Body Sleep )라고 말한다. 우리에게도 이것과 비슷한 상태는 낯설지 않다. 몸은 지칠 대로 지쳤는데 잠도 오질 않고 정신이 말똥말똥한 경우이다. 감각기관으로부터의 정보는 거의 차단되어 의식만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포커스10이 모든 변성의식의 출발점이 된다.
■ 포커스12
의식이 확장된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는 공간의 감각이 없어진다. 자신은 망망대해에 뜬 하나의 점일 뿐이다. 이 상태에서 파노라마적인 시계가 얻어진다. 다양한 영상이 떠오른다
■ 포커스 15
시간 개념이 없어지는 상태이다. TMI는 포커스 15에서 전생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각적으로는 깊이가 있는 시커먼 공간(3D Blackness)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경험자들은 이 레벨이 불교에서 말하는 “空”의 세계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자기의 전생에 대한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한다.
■ 포커스 21
이 세상과 저세상의 경계이다. 다른 에너지시스템으로 들어가는 다리이다. 깊은 수면 상태이지만 의식은 그대로 있다. 임사체험이 이 레벨에서 일어난다고 그들은 말한다. 여기까지를 물질계라고 먼로는 보았다.
■ 포커스 22
약물중독자, 정신착란상태, 혼수상태, 코마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의식이 머무는 곳이다.
■ 포커스23
포커스23부터는 죽은 사람들의 의식 상태로 이른바 사후세계라고 할 수 있다. 포커스23에 살고 있는 존재는 지구의 물질세계와의 연결이 끊겨 있지 않다. 죽었으면서도 자기가 죽었다고 느끼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살아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노력한다든지 혹은 자신이 살았던 집에 계속 머무르려 한다. 소위 유령들이 이 의식 상태의 거주자이다.
■ 포커스24-26
신념 체계 영역이라 불리운다. 특정한 신념이나 가치관을 가진 존재들이 여기에 살고 있다. 가령 기독교의 한 종파의 사람들이 만든 세계, 그들은 여기가 천국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독교의 다양한 종파에 따라 만들어진 “사이비 천국”이 여럿 존재한다. 살아 생전에 남을 속이기를 즐겨했던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서로 속이는 것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세계도 있다고 한다.
■ 포커스 27
영적으로 진화한 존재들의 상념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 사람들은 여기로 와서 비로소 다음 생에로의 전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곳은 지적 존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 곳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하는 복수의 센터들이 있다.
(1) 리셉션 센터
죽은 사람을 받아들이는 곳이다. 죽은 사람의 충격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승과 같은 환경이 재현되어 있다고 한다, 헬퍼라고 불리우는 존재들이 죽은 사람들의 부모, 조부모, 친구 등으로 변장하여 죽은 사람을 따뜻하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2) 재생센터
부상이나 질병 등이 원인으로 죽은 사람들은 헬퍼의 도움으로 포커스27까지 오더라도 아직 지구상의 병원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곳이 재생센터라고 한다
(3) 교육센터
모든 사람들의 과거생의 데이터가 쌓여있는 곳이 있으며, 여기에서 데이터를 끄집어내 다시 체험을 하면서 지난 생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공부하는 곳이라고 한다.
(4) 계획센터
다음 번 생에 대하여 카운슬러와 협의하여 대강의 계획을 세우는 곳이라고 한다. 다음번 생에 대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중요한 사건이나 사람과의 만남이 미리 계획된다.
다시 말해 다음 번 인생의 스케치를 그리는 곳이다.
이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Park라 불리는 공원이 유명하다. 포커스 27이 흥미로운 것은 최면치료가 마이클 뉴턴(Michael Newton)의 “영혼들의 여행(Journey of Souls)", "영혼들의 운명(Destiny of Souls)”에서 묘사된 것과 너무나 흡사하다는 점이다. 스베덴보리(Swedenborg)가 묘사한 영계와도 대단히 유사한 부분이 많다.
먼로와 TMI는 이와같이 변성의식을 규정해놓고 누구나 사후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체험기를 보면 TMI의 워크숍에 직접 참가하는 사람들은 거의 사후세계를 경험하는 듯하다.
하지만 재택 학습프로그램인 게이트웨이 익스피리언스(Gateway Experience) 시리즈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틀리는 듯하다. 18장의 CD로 구성된 이 시리즈를 통하여 몇 달 동안 연습을 해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허다한 것 같다. 개인적인 차이가 상당히 있는 듯하다. 또한 게이트웨이 시리즈로서는 Focus 21까지밖에 체험할 수 없다.
(계속)
이 부분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브루스 모엔(Bruce Moen)의 Afterlife Knowledge
坂本政道(사카모토 마사미치)의 체외이탈의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