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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돌고래 알파(The day of the dolphin)”


인간과 돌고래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돌고래 알파를 군사적으로 이용하려는 음모를 그린 SF 서스펜스. 해양생물학자 잭 테럴 박사와 그의 부인 매기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돌고래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그러던 어느날 훈련시키고 있던 돌고래 두 마리, 알파와 베타가 도난당한다. 돌고래를 이용하여 미국대통령이 탄 요트를 폭발시키기기 위해 잭 테럴 박사를 지원하고 있던 프랭클린연구소가 훔친 것이다. 감독은 졸업으로 유명한 마이크 니콜스.

 

상태개조(Altered States)”

 

특수한 부유탱크에 떠있는 상태로 약물을 복용하고 환각을 연구하는 에디 제섭 박사. 그는 자신의 탐구로부터 시작하여 생명의 근원까지 찾아내려고 환각제의 강도를 높여간다. 세포의 기억을 거슬러 가는 동안 그는 인류로 진화하기 직전의 유인원으로까지 역진화해 간다. 감독은 킹스 엑스”, “토미”, “크라임 오브 패션으로 유명한 켄 러셀. 주인공은 윌리엄 허트.

 

"브레인스톰(Brainstorm)"

 

릴리안의 연구팀은 뇌에 직접 정보를 입출력할 수 있는 장치를 연구하고 있었으며 마침내 완성직전까지 이른다. 이 장치는 타인과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장치로서 순수하게 과학적인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하지만 군은 세뇌 장치로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음모는 시작된다. 감독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클로즈 인카운터의 특수 촬영을 했던 더글러스 트럼블(Douglas Trumbull).

 

이 영화들은 대단히 참신한 아이디어와 흥미로운 줄거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지만 미숙한 연출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SF들이다. 요즈음에 와서도 이 영화들이 너무나 저평가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SF팬에게는 깊은 인상을 주었던 영화들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TV영화를 통해 방영된 것은 기억하겠는데 극장에서 상영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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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SF 영화를 들고 나온 것은 이 세 가지 모두가 한 과학자의 연구를 기초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과학자의 이름은 존 C. 릴리(John C. Lilly). 그의 연구는 3개의 SF영화로 다루어졌을 정도로 독특하고 창조적이며 상상력에 넘쳤다. 릴리박사는 어떤 면에서는 너무나 괴이하여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두고 미치광이 박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007시리즈에서 악당 쪽 과학자로 나오는 인물이 그를 모델로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보통사람에게는 SF가 릴리에게는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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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란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앞으로 일어 날 수 있을 듯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제들은 전혀 공상이 아니었다. 실제로 상당한 수준의 연구가 이루어져 있는 상태였다. 릴리가 이미 몇 십년간 연구해온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일반 사람이 본다면 저런 것이 과연 가능할까 여겨질 정도로 영화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은 상상조차 힘들었다. 보통사람은 꿈도 못꾸는 세계가 릴리에게는 현실이었던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이 영화에 나타나있는 정도까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은 이미 성과를 거둔 상태였다.

 

릴리는 의학박사였지만, 그는 물리학, 생리학, 전자공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각 분야의 초일류 과학자와 공동연구를 통해 뛰어난 업적을 쌓은 보기 드문 과학자였다.

 

1915년 미국의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난 릴리는 어릴 적부터 천재성을 보여주어 아인슈타인 주니어라고 불렸다고 한다. 부친은 노스웨스턴 항공사와 같은 기업을 여러 개 소유한 부호였다. 부친 덕에 릴리는 평생 돈 걱정 없이 좋아하는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다. 릴리는 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입학한다. 이 대학에서 릴리는 물리학과 생물학의 학사 학위를 받는다.

 

당시 릴리는 올더스 헉슬리(Aldus Huxley)위대한 신세계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 소설을 읽고 인간의 행동이나 의식이란 것이 생리학적 요인에 의하여 지배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리얼리티라 부르는 것도 결국은 생리학적 요인에 의하여 설명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계속)

  

돌고래를 사랑했던 과학자: C. 릴리(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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