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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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는 사별이나 이별로 비롯되는 슬픔을 비탄의 심리라는 주제로 다루고 있다. 실연의 슬픔을 극복하는 데에 무슨 획기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겠냐마는 비탄의 심리에 관한 연구에서 슬픔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몇 가지 방법을 정리해본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자

 

실연극복의 첫 걸음은 현재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단계가 없이 실연은 절대 극복되지 않는다.

 

떠나간 사람이 사실은 여전히 나를 좋아하고 있다든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긴 했지만 언젠가 내 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식의 생각은 아예 버리자. 실연의 초기단계에서 추측은 언제나 희망적인 관측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결국 그것은 허탈함을 배가시킬 뿐이다.

 

분명한 것은 왜 헤어졌느냐가 아니라 지금 헤어졌다는 사실이다. 지금 헤어졌다는 사실을 빼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불확실한 것의 답을 구하려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지 말자. 쓸데없는 생각은 마음만 지치게 만들 뿐이다.

 

 슬픔의 극복과정에서 "?"라는 질문은 필요없다.

 

실연 후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게 됐을까?", “, 그 때 그렇게 행동했을까?”,“ 그때 왜 내 마음을 밝히지 못했지?”라는 식의 질문은 자책감과 후회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자책감과 후회감은 슬픔을 증폭시킬 뿐이다. 자신에게 "?"라는 질문만 던지지 않아도 깨진 사랑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은 훨씬 줄어든다.

 

 어떤 감정이라도 모두 받아 들이자

 

부정적인 감정도 받아들여라. 욕을 하고 싶으면 마음껏 욕을 하자. 저주하고 싶으면 저주를 퍼붓자.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자. 지쳐 쓰러질 때까지 마음껏 울자.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으로부터 몰아내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슬픔을 키울 수 있다, 우리는 성자가 아니라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운 인간일 뿐이다.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자

 

슬픈 감정을 감추려 태연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그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마음껏 슬퍼하라. 실연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쓴 약이었을 뿐이다.

 

내 인생은 나를 위해 사는 것일 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위해 사는 것은 아니다. 뭐라고 말을 하는 사람 역시 실연하고 나면 당신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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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매장은 철저할 정도로 하자

 

어렴풋하게라도 연애가 실질적으로 끝장났다는 느낌이 들면 좋았던 시절의 기억과 감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함께 찍었던 사진을 찢어버린다든지 서로 주고받았던 편지를 태워버리거나 보관해두었던 이메일함을 깨끗이 비워버린다든지 하는 식의 정리가 필요하다.

 

실연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또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는 과거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버리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을 못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찬 쪽이 아니라 차인 쪽의 사람들은 추억을 매장하지 못하고 추억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고통으로 지새운다. 떠나간 사람이 다시 올 것 같아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한다. 또한 또 떠난 사람이 돌아올지도 오른다는 허튼 생각 때문에 편지나 사진을 찢어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미안한 이야기지만 연애에서 한번 떠나간 버스는 돌아오지 않는다. 적어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마음을 야무지게 먹어두는 자세 없이는 실연을 극복하는 데에 너무나 긴 시간이 걸릴 뿐이다.

 

사람은 과거의 추억을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다가올 앞날이다. 떠나간 사람보다도 얼마든지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앞으로 다가올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과거의 추억은 말끔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그것이 미래에 만날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다시 말하지만 추억을 매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실연의 극복이 이루어지지를 않는다.

 

슬픔이 하룻밤에 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자

 

슬픔이 어느 정도 지속되느냐는 사람에 따라 또 어떤 방식의 실연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것은 생각보다는 길다. 참고로 연인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경우가 실연을 극복하는 데에 가장 시간이 걸린다.

 

중요한 것은 슬픔을 잊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슬픔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이다. 계속 슬퍼만 할 것인가, 아니면 슬픔을 떨쳐버리고 떠나간 사람을 빨리 잊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효과는 없어 보일지 몰라도 슬픔의 극복에서 이 결정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련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만큼 실연에서 어리석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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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세계로 도피하는 것은 슬픔을 치료하는 가장 나쁜 방법이다

 

실연의 아픔을 고독의 세계에 빠져 혼자서 처리하려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은 오히려 슬픔을 깊게 할 뿐이다. 되도록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슬픔에서 헤쳐 나오는 지름길일 수 있다. 무조건 밖으로 나가라.

 

 친구가 중요하다

 

자신이 숨기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밝히는 것을 사회심리학에서는 자기개시라고 부른다. 슬픔의 극복에서 자기개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신의 괴로움을 이야기하고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실연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연을 한 사람들의 체험을 들음으로써, 자기만이 특수한 경우에 처해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들은 긍정적인 착각 때문에 자기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말 그대로 착각일 뿐이다. 다른 사람도 다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살아간다. 자기의 실연만이 특수하다는 생각은 고립감만 깊게 할 뿐 슬픔을 극복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 자포자기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애가 끝나버린 것에 대해 자신을 책망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어차피 끝날 연애라면 당신이 잘했어도 끝났다. 이 실연이 자신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오히려 생각하라. 떠난 그 사람은 나의 성장을 위해 필요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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