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띠지를 버린 자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의 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 등을 조사 과정에서 분실했다고 한다.당시 검찰이 압수한 현금은 5만원권 3300장(1억650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5천만원은 비닐 포장이 벗겨지지 않은 상태의 ‘관봉권’이었다. 관봉권의 스티커와 띠지에는 현금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는 정보가 기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