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사회적 인정-누가 ‘아프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우리 사회에서 ‘고통’은 단순히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 아닙니다.많은 경우, 고통은 주변의 인정을 받아야 ‘공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이는 심리학에서 ‘사회적 인정(social recognition)’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타인이 인정해줄 때 비로소 의미를 부여받습니다. “그 정도면 참을 수 있지 않아?”…
우리 사회에서 ‘고통’은 단순히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 아닙니다.많은 경우, 고통은 주변의 인정을 받아야 ‘공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이는 심리학에서 ‘사회적 인정(social recognition)’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타인이 인정해줄 때 비로소 의미를 부여받습니다. “그 정도면 참을 수 있지 않아?”…
오늘(8월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광복절 특별사면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글은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과 이번 사면 논란을 함께 살펴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볼 때, 때로는 ‘큰 그림’보다 눈앞의 작은 디테일에만 몰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누구나 갖고 있는 서번트능력: 서번트신드롬(2)에서 말했듯이 심리학에서는 이를 Weak Central Coherence(약 중심응집성)라고 부릅니다. 위의 그림처럼, 사실은 ‘H’인데 ‘A’들로 만들어져 있다면 어떤…
우리는 무례함에 무뎌지며 수치심의 전제가 무너진 현실을 겪고 있다. 수치심 없는 이들이 대중매체에서 주목받고, 이는 사회적 붕괴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들은 무기력해지며, 무책임한 사회가 형성된다.
정의의 개념은 주관적이며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의를 주장할수록 갈등이 심화된다. 분배적 정의와 절차적 정의의 차이로 갈등이 발생하고, '공정 세계 가설'이 불공정에 대한 분노를 증가시킨다. 결국, 정의는 과정을 통해 보여져야 한다.
중간 입장을 취하는 것이 불편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타협이 손실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갈등이 정체성과 연결될 때, 타협은 배신으로 인식된다. 중재자의 존재는 타협을 가능하게 하며, 중간은 성숙한 선택으로 여겨져야 한다. 타협은 함께 나아가기 위한 기술이다.
물질주의의 확산은 진실보다 돈의 목소리가 더 크게 작용하게 만든다. 정치와 언론에서 자본의 영향력이 높아지며, 진정한 정보 전달이 어려워진다. 가짜뉴스가 성행하면서, 오해는 개인의 인지적 오류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조장된 경우도 많아진다. 진실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