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사면(赦免)은 종종 오해된다. 법률적으로 사면은 죄가 없음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유죄 판결에 대한...
수치심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의 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 등을 조사 과정에서 분실했다고 한다.당시 검찰이 압수한...
수치심은 공동체의 건강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감정입니다. 그러나 매일같이 그것을 잃어버린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늘의 수치심」은 그 기록입니다. 한수원과...
부끄러움이 사라진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수치심 없는 사회』 출간 이야기 아주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수치심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회적 규범을 지탱하는 비공식적인 안전장치입니다. 법과 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일상의 영역에서, 다른...
심리학에서 수치심(shame)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드는 감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인의 시선’입니다. 나 혼자 잘못을 깨달을 때 느끼는 죄책감과 달리, 수치심은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전제가 있을 때 생겨납니다. 따라서 시선이 없으면 수치심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