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에서는 게이트웨이 시리즈 이외에도 다양한 CD들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되는 CD들은 체외이탈 뿐만 아니라 명상, 학습향상, 치료, 금연, 기억력 증진, 집중력 향상 등 바이노럴 비트가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개중에는 동물과의 대화라든지 사후세계와의 통신이라는 식의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 힘든 장르의 CD도 있다.
요즘 은밀히 화제가 되고 있는 리모트뷰잉을 다룬 CD는 없지만, 게이트웨이 시리즈에서 간단하게 다루고 있기는 하다.
음성유도 CD와 메타뮤직
헤미싱크 CD는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음성으로 유도하는 것들이 있다. 최면과 비슷한 형식으로 신체를 순차적으로 이완시켜 가면서 특정한 포커스레벨로 유도해가는 것이다.
물론 배경에는 그들의 독특한 바이노럴 비트가 깔려 있어 특정 뇌파를 유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최면 CD와는 다르다. 요즈음은 유명한 최면요법가 웬디 프리센(Wendi Friesen) 처럼 바이노럴 비트를 배경으로 깐 최면 CD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아직 주류는 아니다.
음성으로 유도하는 CD에서는 심상화(visualization) 기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심상화 능력에는 개인차가 상당히 있기 마련이어서 효과는 일률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심상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단 한번으로도 대단한 체험을 하는 듯하다. 하지만 심상화능력이 떨어지는 보통 사람들은 반복과 연습이 필요하다.
음성으로 유도하는 CD 이외에 음성은 전혀 없이 순수하게 음악만 흐르는 CD가 있다. 이것은 그들이 메타뮤직(meta-music)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음악에 바이노럴 비트를 삽입시켜 놓은 것이다. 바이노럴 비트를 삽입시켜 놓지 않은 것은 특수한 레코딩기법으로 바이노럴비트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것은 음악의 마술사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스티븐 헬펀(Steven Halpern)의 작품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메타뮤직을 듣다보면 삽입된 바이노럴 비트의 효과로 인하여 특정한 포커스레벨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효과 면에서 본다면 메타뮤직보다는 물론 음성에 의한 유도가 훨씬 낫다. 다만 음성유도가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 듣기에는 좀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영어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한국어로 듣는 것만큼 효과적일 수는 없다.
특히 모르는 단어가 나오거나 미처 제대로 못 들었을 경우에는 집중이 흐트러져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어판이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 나올 징조는 전혀 없다. 에스파니아어 판과 일본어판으로 나온 음성유도형 CD는 다수가 있다.
이것은 명상도구가 아니라 건강기구다
또한 포커스레벨은 기본적으로 MABS(Mind Awake/ Body Sleep) 상태를 이용하므로 잠들어버리기가 아주 쉽다. 순간적으로 주의를 놓치면 TMI가 표현하는 대로 클릭 아웃(Click out)이 되어버리기 쉽다.
클릭 아웃이란 잠이 들어버리거나 의식이 딴 곳으로 흐르는 것을 말하는 TMI의 용어이다. TMI의 워크숍 체험기를 보면 매번 클릭아웃을 해버려 한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비싼 돈을 들이고 왔으니 본전을 뽑아야 하는데 잠만 퍼질러 자고 있으니 이게 뭐냐는 식이다.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각오로 임해 보지만 그것도 그 때뿐. 곧 곯아떨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집에서 게이트웨이 시리즈를 들으면 더하다. 듣기만 하면 잠에 빠지는 어떤 사람은 이것은 아예 건강기구라고 불러야 한다고 개탄하고 있을 정도로 MABS 상태는 잠들기 쉽다.
포커스레벨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체험을 한다. 그들이 특정화한 포커스 레벨 전부를 체험하지 않더라도 몇 개의 레벨만 마스터하더라도 변성의식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어떠한 문제에 마주쳤을 때, 변성의식 상태에 들어가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게 된다. 일상의식에서 아무리 골을 쥐어짜도 나오지 않던 해결책이 변성의식에서는 의외로 쉽게 나올지도 모른다.
제대로 TMI의 체계를 알고 헤미싱크 제품을 듣는다면 소득이 있을 것이다. 시간은 걸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개인차는 대단히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