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어둠의 3요소(the dark triad)로 불리는 3가지 인격특성이 있습니다.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의 3가지로 이것들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수치심 잃은 사회
우리 사회에서 사면(赦免)은 종종 오해된다. 법률적으로 사면은 죄가 없음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유죄 판결에 대한...
부끄러움이 사라진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수치심 없는 사회』 출간 이야기 아주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중앙일보 유성운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근황에 따르면 부부는 이혼했고, 아버지는 대인기피증을 겪는 두 딸과 함께 지방으로 이사했습니다. 현재...
심리학에서 수치심(shame)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드는 감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인의 시선’입니다. 나 혼자 잘못을 깨달을 때 느끼는 죄책감과 달리, 수치심은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전제가 있을 때 생겨납니다. 따라서 시선이 없으면 수치심도 없습니다.
ㅣ어쩌다 우리는 이렇게까지 무례함에 무뎌진 걸까? 길거리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 식당에서 종업원을 하대하는 손님, 방송에서 막말을 일삼는 국회의원, 그리고 비리에 연루되어도 고개 한 번 숙이지 않는 공직자. 수치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종종 당황하고, 위축되며, 심지어 아무 말도 못 하고 지나치게 된다.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