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은 공동체의 건강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감정입니다. 그러나 매일같이 그것을 잃어버린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늘의 수치심」은 그 기록입니다. 한수원과...
수치심
부끄러움이 사라진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수치심 없는 사회』 출간 이야기 아주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수치심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회적 규범을 지탱하는 비공식적인 안전장치입니다. 법과 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일상의 영역에서, 다른...
심리학에서 수치심(shame)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드는 감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인의 시선’입니다. 나 혼자 잘못을 깨달을 때 느끼는 죄책감과 달리, 수치심은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전제가 있을 때 생겨납니다. 따라서 시선이 없으면 수치심도 없습니다.
ㅣ어쩌다 우리는 이렇게까지 무례함에 무뎌진 걸까? 길거리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 식당에서 종업원을 하대하는 손님, 방송에서 막말을 일삼는 국회의원, 그리고 비리에 연루되어도 고개 한 번 숙이지 않는 공직자. 수치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종종 당황하고, 위축되며, 심지어 아무 말도 못 하고 지나치게 된다. 왜일까?
정보는 넘쳐나지만, 진실은 잘 들리지 않는다. 정치인의 말보다 그를 후원하는 자본의 흐름이 더 정확한 뜻을 알려주고, 언론의...